(1) 과목 소개
2001년부터 새롭게 추가된 수사Ⅰ?Ⅱ는 과목이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과목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험을 3회를 치르면서 이제 생소했던 과목이 어느덧 친근하게만 느껴지는 과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이렇게 빨리 자리를 잡게 된 계기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경찰청 실무문제집과 승진시험?일반경찰시험이 있었기에 오히려 빨리 자리를 잡게 되었다.

(2) 공부방법론
첫째 이야기
철저히 기출문제를 분석하여야 한다. 이유는 승진시험과 공개채용시험문제도 현직간부가 출제하고, 출제기간이 그리 길지 않고, 촉박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기출 되었던 문제가 기본 바탕이 되고, 그에 따른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한다면 우리가 목표 한대로 높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
기초이론을 완벽히 정리를 하여야 한다. 해가 거듭 될수록 실무문제집의 의존도는 낮아지면서 변형된 문제의 형태가 차츰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알맞은 이론과 응용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서 대처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한 듯하다.
세 번째 이야기
수사과목도 형사법 일부 분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비교?정리할 필요성이 있고, 판례정리도 어느 정도 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 이야기
수사과목의 기초적인 법령은 경찰청 훈령이다. 경찰청 훈령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개정이 된다. 개정된 부분이 시험에 반영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훈령의 개정사항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3) 분야별 수험대책
수사Ⅰ?Ⅱ는 각 분야별 중요도가 각각 다르다. 이에 맞는 수험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수사Ⅰ과목은 간부와 비간부의 공통적인 분야이고, 수사Ⅱ는 간부시험과목에만 편성된다.

첫째 : 수사Ⅰ의 수험대책
수사Ⅰ는 크게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수사의 총론부분이고, 제2편은 각 사범별 수사의 분야이다. 제1편을 총론이라 불리고, 제2편을 각론이라 불린다. 제1편은 크게 제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2편은 제1～3장까지 분류되어 있다. 시험의 비중은 제1편에서 약80%이상을 차지하고 그중에서 제3～6장까지가 집중된다. 제2편에서는 골고루 장마다 1～2문제씩 출제가 된다. 특성을 고려하여 실무와 접목된 부분이 많으므로 빠른 이해와 숙지가 필요하다.
둘째 : 수사Ⅱ의 수험대책
수사Ⅱ는 범위자체가 무척 광범위하다. 범위의 불명확성과 광범위성으로 인해 정리하는 면에서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등한시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특히, 형법과 형사소송법의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수사Ⅱ도 수사Ⅰ처럼 크게 두개의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수사일반론을 제2편은 수사방법론을 구성하고 있다. 수사일반론은 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일반적인 수사지식과 수사지휘요령 등을 기술해 놓고 있고, 형사소송법 분야인 강제수사와 증거, 형사정책적인 분야인 범죄학, 수사Ⅰ 제5장 과학수사란이 어느 정도 중복성이 있게 기술해 놓고, 수사방법론인 제2편은 일반형사범과 특별사범, 대형안전사고, 외국인 범죄, 기획수사, 마약범죄 수사등 수사Ⅰ분야와 많은 부분 중복이 된다. 출제 분야는 全범위에 걸쳐 대해 골고루 출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개정된 법률이 많기 때문에 법률분야의 정리도 꼭 필요하다.

(4) 종합 맺음말
경찰간부의 시험과목이 7과목이다. 여기서 수사Ⅰ?Ⅱ과목은 합격을 결정짓는 과목이 아니라는 점에서 모든 수험생들이 등한시 할 수 있는 과목이다. 한순간 소홀히 한다면 점수과목에서 자칫 멀어져 많은 실수를 범할 수 있는 과목이다. 경찰승진시험에서도 가장 낮게 점수가 형성되는 과목이 단연 수사과목이다. 그 이유는 현직에서 주로 생활하는 용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막판에 한번만 읽어보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한 실패라고 공공연히 이야기 한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 과목이지만 의외로 고득점이 잘나오지 않는 과목이다. 우리는 오늘의 63빌딩이 벽돌 한 개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가장 높은 빌딩이 되었다는 생각을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끝으로 공부방법론에 대한 본인의 견해가 여러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선을 다하는 자신이 되었으면 한다.